스완-에세이(소근소근)

비관적인 현실, 낙관적인 미래, 이것이 합리적인 낙관주의다.

골디오션스토리 2021. 5. 1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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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exels>

 

 매일매일 같은 일을 반복하거나 같은 수입 등 일상을 다를 것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혹은 박봉에 많은 스트레스에 휩싸여 쉽사리 낙관적인 미래를 상상할 수 없는 사람도 많다. 오늘은 이러한 비관적인 현실이지만 내일은 다를 것이다. 좋은 날이 곧 도래할 것이다.라고 생각하여 어려운 현실을 버텨내는 '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

 

<출처:pexels>

 

                                                                                        "비록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Even if I knew that tomorrow the world would go to pieces, I would still plant my apple tree."

                                                                                                                                                                 <Baruch Spinoza 바뤼흐 스피노자>

 

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 비관적인 현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는 잘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지금 지내고 있는 현실을 이겨 내자는 합리적인 낙관주의를 말한다.

 비관적인 현실속에서 어떻게 앞으로는 잘 될 것인가? 에 대한 의문이 생겨난다. 왜냐하면 비관적인 현실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패러독스(Paradox):  언뜻 보면 일리가 있는 것처럼 생각되는 것에도 분명히 잘못된 결론을 이끌거나 하는 논증이나 생각, 실험을 말한다.

 

<출처:pexels>

 

 비관적인 현실과 낙관적인 미래가 공존한다는 생각이 모순적이기 때문이라는 생각에서 패러독스라고 표현한다. 많은 사람들은 '비록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하더라도 나는 오늘 한 그로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라고 말한 사람을 스피노자라고 이야기 하지만 유럽에서는 '마르틴 루터'가 한 말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이 더 정설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그 이유로는 마르틴 루터의 어릴 적 일기장에 사과나무 명언이 적혀 있었다. 훗날 독일의 시골에 사과나무 명언이 새겨진 마르틴 루터 기념비가 사과나무 그늘 아래 세워져 있었다는 것을 근거로 제시하였다. 누가 먼저 이야기한 것도 중요하지만 이 시대는 현생보다 다음 생의 기쁨을 더욱 강조하고 종교로 인한 감사의 마음을 신념으로 살아간 시대라는 점을 감안하면 오늘 현실은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감사하는 마음으로 좋은 날이 올 것이라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출처:pexels>

 

스톡 테일 패러독스는 합리적인 낙관주의 혹은 현실적인 낙관주의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극단적 상황이 벌어지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이 내 할 일 하다 보면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즉 아무리 어려운 일을 당하더라도 항상 희망과 가능성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면 꿈은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과 역사는 고난과 역경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생은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며 살아가는 과정이며, 그러한 과정 속에서 기쁨과 행복을 맛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라는 의미인 것이다.

 

 냉철한 현실인식과 뚜렸한 목표 달성의 의지를 보인다는 점에서 스톡 테일 패러독스는 비현실적이고 현실을 왜곡하는 막연한 낙관주의나 자기기만과는 구별된다. 패러독스(Paradox)란 말이 붙은 이유는 '현실에 기반을 둔 합리주의'와 '미래지향적인 낙관주의'가 공존하기 어려운 것 같기 때문이 아닐까?

 

<출처: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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