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남 - TV 이야기

악은 악으로 처리한다. (Un diavolo scaccia l'altro) 빈센조 리뷰....

골디오션스토리 2021. 3. 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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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티비엔>

 

Un diavolo scaccia l'altro~.  (언 디아블로 스카챠 랄트로)

"악마가 악마를 몰아낸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속담으로 시작합니다. 첫장면도 역시 같은 맥락의 장면으로 시작하는 빈센조.

빈센조(Vincenzo)는 라틴어 빈센스(Vincens)에서 따온 이탈리아 남성의 이름입니다.

'vincere'라는 동사로 '승리하다, 정복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아 마피아의 변호사 '빈센조 까사노', 우리가 아는 유명한 마피아급 조직폭력배 고문 변호사라면

저의 기억에는  당연히 신게계에 출연하신 이분 아닐까요?? (황정민 배우가 아닌 왼쪽에 계신분입니다. 조금더 TMI로 말씀 드리면 충남 태안에서 태어난 화교 출신으로 미국으로 이민간 "한국출신 중국계 미국인" 나광훈이란 배우입니다. 영어 중국어 한국어 모두 능통하시다고 합니다. )

<출처:신세계>

 그렇습니다. 오늘 리뷰할 드라마는 현재 넷플릭스, 그리고 티비엔의 화제작 빈센조입니다. 약간의 스포일러와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려 드립니다.

그러면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출처:TVN,티비엔>

 요즘 나오는 어떤 드라마도 시대정신이 스며 들어 있다고 해야 할까요? 아니면 제작사나 기획하시는 분들, 드라마 작가분들까지 공통적으로 생각하시는 부분을 제가 보고 공감하고 있다고 해야할까요?

'빈센조'는 한국의 거대 '카르텔'에 맞서 할수 있는 여러가지 행위중 악에 맞서는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카르텔(Kartell) 동일 업종의 기업이 경쟁의 제한 또는 완화를 목적으로 가격생산량판로 따위에 대하여 협정을 맺는 것으로 형성하는 독점또는  협정을 말합니다. 독일의 경제 용어 입니다. 우리나라 말로하면 '담합(談合)'입니다.코리안 카르텔에 대한 분노와 무기력을 해소 하는데 해결사 역활을 하는것이 빈센조의 목적 이겠죠??

 현재 우리나에서 매일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한 비유는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 요소들이 아주 많이 등장하였습니다. 양극화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는 누구든 이용하다 버릴 수 있는 냉혹한 대한민국.

또하나의 눈길을 비추는 장면은 서울역 주변등 멋진 서울 풍경들도 덤으로 즐기 실수 있습니다. 

<출처:TVN,티비엔>

 주인공 빈센조는 어려서 어머니가 양육권을 포기하고 고아원에서 자라 이탈리아로 건너가서 마피아의 변호사로 상당히 많은 부분의 일을 처리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안녕,내사랑(1999년 안재욱배우의 주연작)처럼 친자식 보다 더 아버지 일을 헌신적으로 돕는, 길러준 정에 보답하는 아들로 성장해온 빈센조,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들어와 마피아 방식으로 거대 카르텔을 궤멸시키는 내용이 펼쳐집니다.

 빈센조 역의 송중기님을 생각하면 가장 크게 떠오르는 이미지 1.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 대위', 2 승리호의 '태호', 마지막으로 '빈센조 까사노' 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공통점이라면 자신의 분야에 일처리가 아주 능숙하고 완벽한 해결사의 이미지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옵니다. 물론 맡은 배역이나 배우의 연기력에 따라 표현 방법이 달랐을겁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 유시진 대위에서 빈센조 까지 오면서 점점 미소가 사라기는 케릭터를 연기 한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배우가 성장하면서 연기력과 필모그래피가 다양해지고 있는 여정이라서 송준기 배우는 아직 계속 진화 중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빈센조의 역할이 더 더욱 기대가 됩니다. 글의 서두에서도 생각하듯 마피아나 조직폭력배의 변호사라면 신세계에 나오는 변호사가 저의 머리속에 있는 유일한 분이니까요.

<출처:TVN티비엔>

홍차영 변호사(전여빈).  빈센조의 파트너 변호사이자 독종 변호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신세대 변호사를 표현하고 싶었을까요? 아니면 거대 카르텔에도 절대 굴하지 않는 상식적이지 않는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을까요? 전체적인 극의 텐션을 올리려고 아주 애쓰는 역할을 하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여자 변호사 혹은 파트너 변호사 역할에는 여러 캐릭터가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일본 드라마 리갈하이의 '마유즈미 마치코' 변호사로써 곤란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내버려 두지 못해서 피의자를 생각하는 변호사의 역할의 케릭터 라던지

<출처:후지테레비>

2류 로스쿨 출신이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의는 승리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는 변호사 역활의 이지윤(박민영님) 변호사님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변호사를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우직함과 대책없이 긍정적인 캐릭터의 모습을 모여 주십니다.

<출처:MBC개과천선>

완벽한 변호사이자  엄마의 케릭터 굿 와이프의 평범하지만 슈퍼맘으로 표현되는 김혜경(전도연님) 변호사등 여러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빈센조에서 홍차영 변호사는 앞으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또 새로운 모습의 여자 변호사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되니까요..

<출처:TVN티비엔>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연기력이 필요한 인물이자 악의 축으로 묘사 될 최명희(김여진님) 변호사 역할에 저는 기대를 걸어 봅니다. 마치 대한민국에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한 착각마저 일으킬듯한 캐릭터 몰입과 묘사는 빈센조의 재미를 더욱 끌어 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신들이 세탁방에서 나오는것이 본인이 설계하고 구상하면 세탁이 되어서 나오는 것을 의미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걸레도 빨아쓰면 수건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의미일까요? 검사 특수부... 지금 대한 민국에서 가장 주목되는 곳 출신이군요. 

<출처:tvn티비엔>

 

"여기가 이탈리아였으면 너희는 지금쯤 아무도 모르게 포도밭 거름이 됐을 거야."   
-빈센조 중에서..-



 이탈리아 마피아 [까사노 패밀리]의 콘실리에리 출신. 냉혈한 전략가이며 완벽한 포커페이스의 소유자. 허를 찌르는 방법으로 깔끔하게 일을 처리하는 최고 변호사. 당한 것은 몇 배로 되갚아주는 '복수주의자'로 한 번 복수를 결심하면 절대 번복하지 않고 초토화 시키는 빈센조.

 한국인의 기질을 가진 천상 이탈리아 남자 빈센조. 패션, 그림, 오페라, 축구, 파스타를 사랑하는 이탈리아 여성에 대한 매너도 훌륭하지만 '사랑'을 믿지 않는 빈세조 이야기. 

 저도 앞으로 진행될 많은 에피소드가 기대됩니다. 그리고 빈센조의 미소도.....

 감사합니다. 오늘 리뷰는 여기 까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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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티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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