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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남 - TV 이야기

[pooq 체널리뷰] 채널j에 대하여

by 골디오션스토리 2019.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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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비읽어주는 남자 스완남입니다. 어느덧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찾아 오나 봅니다.

스믈 거리는 불쾌지수에 짜증이 올라오고 오늘따라 상사는 잔소리를 해댑니다.

허구헌날 잠만 자느냐는 어머님의 호통에 떠밀려 나오기는 했는데 ..딱히 갈곳이 없는 현실.

시원한 pc방 게임을 하려니 옆에서 떠들어 대는

시답지 않은 초딩들의 유치한 대화에 잘 풀리지 않네요...


참.. 이래저래 답답하니

몇 년전 하버프론트 근처 '긴자'라는 라면집에서 얼큰한 라면에 차~디찬

(식도가 찢어 지는줄.)기린맥주 한병을 나눠 마시던 시원한 맥주 한잔이 간절해 지는데요...

겨울엔 사케. 여름엔 맥주!!!! 피할수 없는 유혹 입니다.

당시 낯선 외국생활을 전투적으로 지냈던 저에게 유일한 재미는

일드 '장미없는 화원''심야식당' 이었습니다.

드라마 등장 인물은 재벌2세와 재투성이 여주, 

출생의 비밀이 없으면 안되는 한국드라마와 다른 신선함이 있었습니다.

동화 같다고 해야할까요?

지금 체널j의 프로를 시청하시려면 이곳을 클릭 혹은 터치해주세요

나에게도 존재 했던 순백의 순수함. 

잊고 있었기에 퇴화된 그것들이 제 양심을 자극했던것 같습니다.

시간이 흘러 한국으로 돌아오고,

다시 바쁘게 빨리!!빨리!!! 지내던 차에 일본 전문 채널- 체널 j 를 접하게 되었구요.

한때 심야식당을 본뒤 유학생 부부집에서 시도했던 '조개술찜 '을 하겠다고 난리법석 이었던

추억을 소환 하게 되다니....

그런 맘으로 오늘은 채널j 방송을 리뷰 하겠습니다. ^^

<출처:체널J>

채널 j는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일본문화를 전문으로 소개하는  채널 입니다.

많은 프로그램중 사랑받고 있는 대표적 심야식당, 고독한 미식가는 워낙 유명해서

한국편까지 소개 되었죠.

원작이 만화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도 역시 에니메이션의 나라라는 타이틀이 새삼 공감 했는데요. 일본은 음식에 대한 예의가 강하고, 외국에도 알리려는 의지가 짙은 색을 띄고 있다는 생각을 오래전 부터 했습니다. 확실히 음식 관련 드라마와 예능 프로는 화려한 색채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퇴근길 한잔의 맥주와 꼬치 하나로  하루를 마무리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일본인들의 모습이 과하지 않죠. 

또한 드라마 역시 장르마다 철학이 있었습니다.

반드시 철학이라는 거창한 수식이 있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심쿵 포인트는 있어야 제 맛이지 않을까요?

<출처:체널J>

덕후들이 꼽는 대세 드라마 '집을 파는 여자'에서는

그냥 단순한 세일즈가 아닌 집을 팔기위한 여주의 감동의 필살기가

보는 이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드는 포인트.

분명히 일본과 우리나라의 문화의 차이는 있습니다.

그래서 심쿵 포인트의 접점이 다를 수 있구요.. 

하지만 개인적인 갈증은 다르기에 일본의 한드 덕후가 있고, 한국의 일드 덕후가 있는거

아닐까요?

요즈음 아날로그 감성을 터치해서 인싸가 되는것을 종종 볼 수 있는건

누구나 소중한 추억을 갖고 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출처:체널J>

 조금은 촌스러움과 과장된 언행의 표현이 오글 거리는 반면, 

한번쯤은 낯선곳에서 보내고 싶어지는 엽서같은 순정이 묻어있는 그리움. 

그렇다면 저는 몇몇의 일드를 강추 하고 싶습니다.

채널j에서 특별편으로 하는 드라마 '교열 걸', '집을파는 여자의 역습', '집단 좌천'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지만 그것들이 갖고있는 순정을 찾아 보시는 건 어떠세요?

자~ 이젠 우리에게도 혼자가 익숙하고,

혼자여서 관계에 부담스럽지 않아서 올곧게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근데... 어디로 가죠? ㅋㅋ 

그럴싸한 분위기에서 바텐더가 건네는 술한잔과

고급진 안주...... 는 티비에서 보는 드라마 한 장면..

포장마차에서 혼자 들어가기엔 왠지 사연있는 사람같고...

장사 잘 되는 포장마차에서는 1인 손님 거절이라네요... 나원...

현실이 쬐끔 안 받쳐 줄때..

밖으로 돌지 마시고 요럴때 우리 편의점 털이 하자구요.

한 번쯤  4개 만원하는 수입맥주와 안주거리로 (3분만 데우면...)

훌륭한  근위볶음으로 한 번쯤 허세를 부려보구요...냉동실에 잠깐 시.야.시

샤워하고 채널 j를 만나 볼께요..

<출처:체널J>

대로변이 아닌 작은 골목길을 들어서면 간판이 근사하지도 내부가 넓지도 않아요.

'요시다 루이의술집 방랑기'는 작은 동네 자리잡고 있는 서민들의 공간을 소개해줍니다.

인심좋은 주인장의 손맛이 담겨있고, 찾아오는이를 말없이 위로하는...

그런 삶의철학을 갖고있는거라는 갬.성.충.만은 저또한 저만의 감성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잠시나마 제가 일본 여행길에 숙소 앞에 있는 소박한 선술집에 여행의 피곤함을 달래기 위해

잠시 들러 반주상을 맞은 느낌이 드는건 역시 저의 작은 허세 입니다.

'

<출처:체널J>

'황후의 밥 걸인의 찬' 이라는 가난한 부부의 이야기에서

남편이 아내를 위한 소박한 밥상에남긴 글귀인데요.

혼자라서 소박한 한잔의 술과 안주가 나에게는 더할나위 없는 위로가 되고

다짐을 하게 하는 온전히 나를  반주상 이라면 행복이 별건가요?

저는 오늘  채널j 프로를 보면서 나만의 반주상을 받았습니다.

지금 체널j의 프로를 시청하시려면 이곳을 클릭 혹은 터치해주세요

                                         오늘은 여기까지 리뷰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티비 읽어주는 '스완남'이었습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스완남'은

항상 여러분의 ♡공감으로

큰힘을 얻습니다.


많은 공감 ♥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본 원고는 POOQ 리뷰단 활동의 일환으로, ‘콘텐츠연합플랫폼’으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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