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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필름메이커 '프로듀서의 시선으로 영상 창작하기' 후기

by 골디오션스토리 2022.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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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아날로그 필름메이커

 

대 유튜브의 시대

 1989년 유럽인들이 항해술을 발전시켜 아메리카로 가는 항로와 아프리카를 돌아 인도, 동남아시아, 동아시아로 가는 항로를 발견하고 최초로 세계 일주를 하는 등 다양한 발견을 이룩한 시대를 '대항해 시대, 신항로 발견의 시대'라 이야기한다. 신항로를 통한 기술은 유럽인들의 삶과 과학기술이 동반 상승하였다는 것은 역사 지식에서 얻을 수 있었다. 인류는 현재 4번의 산업혁명을 이뤄내고 있다. 19세기의 서양인의 신항로 개척만큼 나의 삶 또한 유튜브 활동 전. 후의 변화로  나누어진다. 

nikon fm2

 처음 내게 쥐어졌던 카메라는 수동 카메라 NIKON FM2였다. 뷰파인더를 통한 관찰은 빛에 대한 관찰로 노출을 결정하고 인물이나 피사체에 대한 구도 셔터 스피드를 통한 계산을 동반하여 순간의 예술이라고 이야기하는 사진의 세계에서 말하는 순간동안 계산에 계산을 거듭하여 셔터를 눌렀다. 현상소에서 인화된 사진 속에서 필름 한롤중에 그나마 마음에 드는 사진을 1장 정도 건지면 다행이었던 나는 마치, 수동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 일은 가치에서 좋은 아이템이 나오는 확률과 비슷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재능이 없다는 핑계를 데며 멀어져 가는 취미가 되었다.

canon 5d mk II

 친구 손에 들려 있는 명기 CANON 5D가 나의 잊고 지내던 취미를 다시 살려 냈다. 필름을 현상하지 않아도 되고 노출과 결과물을 엘시디를 통해 바로 확인할수 있는 기능에 자신감 있게 셔터를 눌렀다. 친구들과 놀러 가면 사진을 찍어주는 입장이다 보니, 사진 속에는 늘 내가 빠져있는 공허함이 있었다. 찍는 즐거움에 대해 지불하는 추억의 값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이제는 사진을 보면 사진 속의 인물을 떠 올리기보다, 당시 사진을 찍을 때 있었던 일들이 더 많이 떠오르는 건 찍어주는 사람의 숙명일지도 모른다.

유튜브? 새로운 취미의 발견?  

 유튜브는 일상에 많은 변화를 일으킨 시대를 주도해 나갔다. 가장 큰 변화로 손꼽는 것들은 영상제작, 음악편집에 대한 지식들, 영상을 통해 수많은 지식을 공유하게 되며, 소통하게 되었다. 누군가는 유튜브 생태계 안에서 수입을 이끌어 내고 누군가는 유튜브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발견하는 사람도 생겨나고 있다. 나의 경우는 후자에 가깝다. 영상을 제작하는 즐거움은 무엇인가 만들어 내는 즐거움의 정점에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결과물로 보여 주고 싶은 영상과 나의 모습을 투영하기 시작한 것은 열심히 활동하는 다른 유명 감독님들의 영상을 접하면서였다.

'저들과 같은 발걸음으로 영상을 만들고 싶다'

라는 생각과

'어떻게 하면 내 영상도 다른 사람들에게 더 멋지게 보일수 있을까?'

를 생각하며 유튜브를 시청하던 중 한 영상을 만났다.

출처: 아날로그 필름 메이커 유튜브

아날로그 필름메이커? 

 수많은 테크 유튜버들은 새로운 기기들의 출시일에 맞추어서 앞다투어 기계들의 성능을 설명한다. 신제품의 설명과 수고와 노하우를 잘 접목한 영상들을 보고 있으면 '나도 저 기계를 사면 저런 영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최면에 빠져 시청하게 된다. 최신 기계를 사용하면 기계의 성능에 기대어 쉽고 빠르게 제작이 가능해지겠지만 채울 수 없는  잔여부분이 나의 발목을 잡는듯한 갈증으로 나를 힘들게 했다. 하지만 이런 공허함은 처음 수동 카메라를 잡고 셔터를 눌렀을 때부터 나를 따라다녔는지모른다. 부족함과 아쉬움이 익숙해서였을까.

출처: 아날로그 필름메이커 유튜브

분명 카메라를 소개하는 영상인데 불편하고 수동 조작을 해야 하며, 후반 작업을 하지 않으면 어디에서도 쓸 수 없는 영상을 촬영하는 기계를 소개하는 영상이다. 하지만 다른 기계들과 다른 오직 촬영하는 즐거움의 본질에 대해 보여주는 영상과 1년을 사용한 사용기는 영상제작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바꿀 수 있는 계기였다. 좋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것들을 포기하고 오직 영상만 생각하는 마음, 영상제작의 즐거움과 불편함을 통해 아날로그 감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생각, 그리고 공감하는 사람들.

출처: 프로듀서의 시선으로 영상 창작하기 class

프로듀서의 시선으로 영상 창작하기 CLASS

콘텐츠 불변의 법칙 '특별함을 익숙함으로, 평범함을 특별함으로'를

 배우고 의견을 공유하며 소통하는 수업이었다. 글쓰기를 통한 영상제작방법, 호흡과 영상제작 때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들에 대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 수업을 진행하면서 생각되는 것은 영상 촬영은 카메라의 뷰파인더와 나의 눈을 통해 보이는 것들에 대한 끝없는 관찰을 통해 카메라에 담아내고 평범함에서 특별함을 뽑아내는 힘을 길러 내는 것이다. 글쓰기를 통해 무엇을 관찰하여 어떻게 찍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공감과 감동은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 다시금 관찰하는 일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수업이었다. 다름 사람들을 관찰하여 영상을 만들고 영상을 편집하고 프로듀싱하는 과정은 나를 다시금 관찰하는 순간이었다. 마치 다른 사람들과 내 마음을 연결하는 작업인 것이다. 

"아날로그 분위기인데 사용되는 단어들이 아날로그 적이지 않네요 예를 들면 테크 라던지, 기계라던지..."

위의 말이 계속 생각나는 이유는 영상을 만들때 자신의 감정과 이유에 솔직하고 정확하게 표현하라는 말로 이해하였다. 저런 말씀을 할 수 있는 감독님은 이미 보인 영상에 몰입하고 진심이었기에 아쉬운 감상평을 한건 아닐까 하는 생각과 촬영을 하고 프로듀싱할 때 어떤 마음으로 제작해야 하는지에 대한 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 

출처: 프로듀서의 시선으로

 일상을 특별함으로 바꾸는 힘. 카메라와 글쓰기로 다른 사람들을 관찰, 나를 관찰한 것으로 다른 사람과 공감해야 한다. 아날로그 심장을 가진 당신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 결국 아날로그 필름 메이커는 따뜻한 마음으로 영상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제작되는 툴은 전부 디지털인데 아날로그 인간에게 전달하는 매력적인 사람들 이야기 앞으로도 이 사람들과 이야기하고 함께 영상제작을 하고 싶다 

ps: 아날로그이야기인데 디지털 이야기를 너무 많이 이야기해서 또 지적받지 않을까? ^^;

출처: 도서 아날로그 필름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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