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타 캐첩>
- 잘익은 토마토 : 3.8kg
- 소금 : 450g
- 설탕 : 500g
- 식초 : 200g
3일 숙성후 즙을 냄
- 샬롯 60g
- 후추 30g
30분간 끓이고 향신료 첨가
- 메이스 7g
- 생강
- 넛매그 15g
- 코리앤더 1드램 (1드램은 약 3.5g)
- 코치닐1/2드램
20정도 끓인뒤 걸러냄
가장 미국적인 소스라고 생각하면 '케첩'을 생각하게 된다. 우리가 좋아하는 패스트푸드의 소올프랜드 캐첩,
햄버거는 가장 미국적인 음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햄버거의 소스라고 생각되는 '케첩'도 미국에서 만들어 졌다고 생각되어 진다.
하지만, 미국의 국민소스는 중국에서 유래 되었다는 사실은 재미있는 요소에만 그치지는 않는다. 중국소스가 미국에 존재한다는 것은 생산과 교역이 방대하게 이루어 졌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영국선원들은 중국상인들에게 구입한 케첩을 아주 좋아하였다. 배에서 소금에 절인 음식으로 식사를 매일같이 하니 아주 질려버렸기 때문이다. 캐첩은 조금 색다른 식사를 선사하였기 때문에 아주 인기가 많았다. 당시 동인도 회사는 인도교역을 다녀와서, 아시아에가서 물건을 가져다가 팔면 큰돈을 벌수 있다는 방법을 깨닳고, 다른 나라사람들과 거래하면 큰 부자가 될수 있다고 확신하였다. 병에 담아 팔리는 캐첩은 아주 비싸게 거래가 되었다. 그래서 영국에서도 조리법을 연구하고 값비싼 원조 캐첩맛을 모방하여 지금의 모양을 갖추게 된다.
그때의 유럽은 값비싼 아시아의 물건의 모방품을 만드는데 혈안이 되어 있어다.
케첩과 함께 우리가 돈가스를 먹을때 함께 곁들이는 '우스터 소스(Worcestershire sauce)는 뱅갈에서 수입되어 오는 소스를 모방해서 만들어진 소스이다.
케첩에 얽힌 사연 즉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만들어진 생선소스, 일본의 스시, 토마토소스의 이야기는 세계화의 이야기이며, 교역의 이야기다.
우리가 무심결에 버리는 패스트푸드점의 토마토소스는 몇년의 대부분 기간동안 세계 경제를 지배해온 중국의 힘이라 생각한다면 우리나라에게도 턴이 돌아오는 날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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