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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석2

원작, 그리고 각색 재구성 각색은 어떤 매체에서 다른 매체로 옮긴다는 것을 뜻하며, 특정 예술 형태를 다른 예술의 방식으로 작업하여 재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각색이라는 활동 속에는 내용을 새롭게 구성하기 위한 능력과 글을 잘 쓰기 위한 재능도 필요하지만, 예술 장르에 대한 바른 이해와 자신의 생각을 영상 및 음향 기법 등에 잘 알고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설은 문자 언어로 쓰인다면 영화는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사용하는 시청각 언어로 쓰인다. 다양하고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어찌 보면 작품의 성공 기준을 나누는 일 자체가 무의미해질 수 있다. 하지만 원작에서 새로운 의미를 뽑아내지 못하면 각색은 길을 잃을 수 있다. '태초에 새로운 이야기는 없다.' 말이 있다. 그만큼 영화계나 드라마 소설의 소재 고갈되고 목말라하고 있는 .. 2021. 6. 7.
큐레이션, 너는 무엇을 하는 물건인고??? 당신은 큐레이션에 대해서 얼마나 들어 보았나? 큐래이션: 원래 미술관에서 기획자들이 우수한 작품을 뽑아 전시하는 행위를 가리킨다. 즉, 나의 취향대로 모아놓은 콘테츠를 말하는 것이다. 늘 내 귀에 들려오는 나만의 플레이리스트, 내가 지금 구독하고 있는 채널들의 목록들도 큐레이션의 한 부분이다.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콘텐츠를 다시 정리하는 것이 의미 없다고 이야기하거나 창의적이거나 독창적이지 못하다고 말할 수 있지만, 가치는 계속 올라가고 있다. 콘테츠가 많아질수록 선별된 콘텐츠의 정보는 선별한 사람의 능력과 콘텐츠의 질에 따라 가치가 나누어진다고 생각한다. 정보 과일의 시대에 큐레이션 능력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 진다. 큐레이션, 미술관이나 박물관에서 작품을 수집 전시하는 일을 뜻하는 큐레이터에서 파.. 2021.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