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남 - TV 이야기92 원작, 그리고 각색 재구성 각색은 어떤 매체에서 다른 매체로 옮긴다는 것을 뜻하며, 특정 예술 형태를 다른 예술의 방식으로 작업하여 재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각색이라는 활동 속에는 내용을 새롭게 구성하기 위한 능력과 글을 잘 쓰기 위한 재능도 필요하지만, 예술 장르에 대한 바른 이해와 자신의 생각을 영상 및 음향 기법 등에 잘 알고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설은 문자 언어로 쓰인다면 영화는 시각과 청각을 동시에 사용하는 시청각 언어로 쓰인다. 다양하고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어찌 보면 작품의 성공 기준을 나누는 일 자체가 무의미해질 수 있다. 하지만 원작에서 새로운 의미를 뽑아내지 못하면 각색은 길을 잃을 수 있다. '태초에 새로운 이야기는 없다.' 말이 있다. 그만큼 영화계나 드라마 소설의 소재 고갈되고 목말라하고 있는 .. 2021. 6. 7. 정리도 기술일까?? 신박한 정리 리뷰20210531 신박한 정리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서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집의 기능, 나를 위한 집에 내가 아닌 물건들이 더 많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함께 물건 정리를 합니다. 정리를 통해 물건에 얽힌 추억은 물론, 내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돌아보는 시간, 비운 자리에 행복을 더하는 '신박'한 집구석 카운설링 "집이 바뀌면 삶이 바뀐다.!"를 기획으로 의뢰인의 집을 정리합니다. 오늘의 의뢰인은 쌍둥이 개그맨이자 이제는 트롯가수 이상호& 이상민 님입니다. 남자들 둘이서 생활하면 상상할 수 있는 이상으로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언제 사용하고 두었는지 모를 방향제, 유통기한을 훌쩍 넘긴 음식물들 등 정리를 위해 방문한 정리 전문가들에게 충격을 선사하였습니다. 주방의 식탁에는 필요한 물건들이 너무 많이 밖으.. 2021. 6. 1. 흑산의 두려움을 서민들의 삶에 도움되는 책으로 극복한, 자산어보 리뷰 오늘은 , , 의 이준익 감독님의 작품, 자산어보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사람들의 흔적을 보여주기 위한 를 기대했습니다. [자산어보] 서문에 등장하는 '창대'라는 인물로 두 사람의 관계를 통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갑니다. 정약전의 자산어보는 조선시대 때 만들어진 물고기 도감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도감이라는 것은 수중생물에 대한 지식을 전해서 서민들이 양식이 더욱 많아지는 것을 바라고 집필하지 않았을까요? 서학에 빠져버린 정씨 형제들은 다른 관료들의 모함과 성리학의 영향으로 모함을 당하고 심문을 당합니다. 이들 형제는 유베를 가게 됩니다. 정약전은 흑산도로 정약용은 전라도 강진으로 유배를 갑니다. 조선시대 때의 흑산도와 전라도 강진은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힐 수 있기 때문에 유배길을 오릅니다. 둘째는 참.. 2021. 5. 23. 빈센조 감독판 마지막화 리뷰 빈센조 까사노 미친놈 총량의 법칙과 함께 새로운 총량의 법칙 [빌런 총량의 법칙] 빌런이라는 말은 라틴어 '빌 라누스(villanus)'에서 유래되어 고대 로마의 농장'빌라(villa)'에서 일하는 농민들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대한민국에도 빌라가 많고 빌라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빌런이라면, 대한민국에도 빌런이 많다. 하지만 슈퍼 히어로 장르에서 평범한 인물이 과도한 집착이나 이상한 계기로 악당이 되어 활동하며 그러한 악당들을 지칭해서 우리는 빌런이라 부른다.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기득권들 그리고 법 위에 군림하는 코리안 카르텔을 응징하는 마피아가 등장하여 우리의 답답함을 해결하는 해결사로 등장 이탈리아 마피아답게 모든 문제를 마피아의 방식으로 해결한다. 빈센조에서.. 2021. 5. 21. 이전 1 2 3 4 ··· 23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