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1 순백으로 민밋하지만, 그차이를 안다면 당신은 전문가이다. 오늘은 두부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두부는 콩으로 만든 음식, 혹은 식품으로 이야기된다. 물에 불린 콩을 갈아서 짜낸 콩 물을 끓인 다음 간수를 엉기게 하여 만든다.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하며 필수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한 것으로 소화 흡수율도 매우 높다. 밭의 고기라 하며, 우리의 소중한 단백질 공급원이라 할 수 있다. 두부의 맛을 기억은 하지만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무심하고 그냥 그런 맛에 표현이 쉽게 떠오르지는 않는다. 머릿속에는 이미 두부 맛이라고 생각되는데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는 고민이 많이 된다. 그냥 두부 맛이기 때문이다. 백석 시인은 부드럽고 수수하고 심심한 맛, 그래서 오히려 심오하고 싶은 맛이라고 말씀하셨다. 달걀과 더불어 가장 친근하고 편안한 음식 중 하나이기 때문이.. 2021.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