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1 망망한 사회라는 정글 무기력 그리고, 습관 결국 회사를 만들었다. 쉬면 좀 더 고민할 줄 줄 알고 기약 없는 제안서에 사업계획서를 냈지만 달라지는 건 없었다. 어느 날 문득 스타트업 회사로 가 나도 창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들을 급하게 정리하고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는데 축하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놀랐다. 모두가 나는 유난 떠는, 팔자 좋은, 나데는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보다. 내 마음속 다른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었던 걸까? 아무튼 예전 회사에 나가지 않으니 시간이 너무 많다. 아니, 시간은 없지만 뭘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고 영 어색하다. 아직 상황판단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인가??? 저녁에 눈을 뜨니 햇빛이 물러나고 있다. 싫다. 오후 7시 부근에 눈을 .. 2021. 6.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