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완남 - 책이야기'서평'14

Running high - 달리기 - 서평 (부제:달리기와 철학의 경계에서) 봄날... 봄비와 미세먼지로 길에 핀 꽃들을 바닥에 떨어진 꽃잎들을 보고 봄이 왔구나, 날이 점점 따뜻해지고 있구나를 알게 된다. 평소 달리는 것을 좋아해서 꽤 긴 거리도 뛰었던 경험이 있었다. 그리고 도서관에서 마주친 제목, '달리기' 정말 달리기에 대한 이야기를 기대하고 대여를 하였다. 달리기 자세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으며, 팔의 각도는 몇 도가 좋고 발 앞꿈치, 혹은 뒤꿈치부터 바닥에 닿아야 한다는 등의 정보에 대한 욕구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하지만 첫 장을 펴는 순간 달리면서 생각하는 철학책이라는 것에 적지 않게 당황을 하였다. 하지만 당황하더라도 달리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하였을까?' 하고 의문이 생겼다. 읽는 동안 생각나는 내용들이 있어서 서평을 써보려 한다. 달리는 동안 스쳐.. 2021. 4. 2.
무진기행(霧津紀行)....당신은 지금 무진을 떠나고 있습니다. 무진기행(霧津紀行) 주인공은 어렸을 때 무진을 떠나 서울로 향한다. 그리고 가정을 이루고 중요한 일을 앞두고 고향에 내려와서 잠시 시간을 보낸다. 김승옥 작가의 대표작으로 한 개인이 고향을 떠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는 과정 속에서 격게 되는 일들에 대한 일들을 묘사하고 있다. "무진에서.... 타인은 속물 들이다." 주인공의 동창은 고시를 통과하여 무진에서 세무서장을 하고 있다. 그리고 고향후배 박 선생, 서울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지금 무진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하선생은 각자가 원하는 것들이 있지만 숨기면서 인간관계, 사회생활을 해나가고 있다. 윤희중도 원하지는 안았지만 지금 자신의 삶을 현실이라고 생각하면서 물 흐르듯 순응하고 살아간다. 친구 조와 대화에서도 동년배에서 느껴지는 대화를 하고 있다. 학생.. 2021. 3.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