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역사상 유례없는 발전을 경험하고 있다. 인터넷과 무선통신의 발달, 모바일의 변화는 삶의 모습마저 바뀌고 있다.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코로나19라는 전 지국적 위기를 어렵게 해쳐나가며 또 한 번의 발전을 이루기위해 애쓰는 중이다. 지구를 지배하는 가장 많은 종은 종족의 보존을 위해 노력해 왔을 것이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오래 지구를 지배하는 우리는 오늘도 종족을 위한 많은 노력과 관심을 가지고 있다. 우리 자신을 위해 혹은 가족과 지인이 아닌 타인에 대한 친절은 어떻게 우리에게 입력되어 있는가???
낯선 이들에 대한 인간의 관심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우리가 인간의 본능에 대한 것을 알아보고, 이제껏 겪어왔던 역사 그리고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면서 읽어 보았다.
조카를 더욱 사랑하는 이모
내게는 어릴적 엄마보다 이모에게 더 유대감을 느낀 적이 있었다. 그리고 지금도 주변의 지인들의 프로필을 보면 조카 사진을 올리는것을 보며 이해할 수 없었다. 본인에게 물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정보로 오해를 불러일으킬 때도 있다. 책에서는 어떤 유전가가 우리 안에 번식 가능성을 갖고 있지만, 그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꺼이 내놓을 수 있다는 얘기를 한다. 이러한 연유로 조카를 마치 자기의 애처럼 애정을 가지고 키우는 이모들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다.
출산율은 떨어 져도 유아용품은 특수시장??
출산율은 떨어지지만 황제처럼 키우자는 유아시장의 분위기다. 현재 대한민국 부모들이 자기 자식에게 1인당 지출하는 비용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 유아용품 시장규모는 2020년 4조 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한다. 이러한 마음들이 유전자가 당신의 직접 번식 가능성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수록 다른 개체의 번식에는 더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과 함께 더 많은 혜택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유전자가 당신의 직접 번식 가능성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면 미칠수록, 다른 개체의 번식에는 더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이모가 조카에게 끔찍이 시간과 노력을 하는 것을 우리는 쉽게 볼 수 있다. 내 주변에도 그런 이모들이 많다. 조카를 위해 헌신적인 이모들, 옷도 사고, 신발도 사면서 조카 꾸미기가 한창이다. SNS 프로필 사진을 보면 정작 자신의 연애나 결혼에 영향을 끼칠수도 있는 사진이나 상태 메시지를 올리곤 한다.
Give and Take?
당신이 사람들이 말하는 이른바 '신', '열반', '브라만', 또는 도를 접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연민 어린 삶을 사는 것뿐이다. 사실 종교는 연민이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 뒤에는 늘 너도 복을 받으리라.라는 대목에서 결국 연민의 목적은 자신을 위한 것이라도 할 수 있다. 하지만 연민은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가끔 무의식에 기록된 인간의 무엇이 있다면 서로 사랑하라는 메시지가 기록되어 있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사람들은 더 부유해질수록 더 너그러워진 것이다.
아주 흥미로운 이야기지만 부부싸움의 이유 중 75% 이상이 경제적인 문제라는 이야기가 많다. 돈이 모자라면 마음에 여유가 없는 것일까? 사람들은 부유하면 마음의 여유를 통한 마음의 벽이 낮아지지 않을까? 축의 시대의 너그러움은 순전히 황금률 추정에만 영향을 받은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그 시대의 너그러움은 운명론, 너그러움으로 인해 얻게 될 물질적 이익에 대한 진화된 욕구, 영적인 측면에서 얻게 될 이익(마음의 평화, 거지의 형상을 한 신과의 만남, 각종 죄악에 대한 용서, 열반의 세계로 또 다른 사다리 등)의 보장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은 것이다.
낯선 이들에 대한 인간의 관심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우리가 인간의 본능에 대해 아는 것이고, 우리가 인간의 역사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이며, 우리가 인간의 발전에 대해 아는 것이다. 지금은 생존을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시기이다. 생존을 위해서는 고통분담이 필요하다.
'나만 아니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이제 껏 환경오염과 기후위기를 우리는 만났다. 하지만 늘 그랬듯이 해쳐 나갈 것이다. 하지만 함께 가야 우리는 생존하는 것이다. 생존은 서로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할 때 가능해진다.
석기시대 조상들의 삶에서는 도움을 받으면 그걸 되갚는 경우가 많았고, 사람들은 동료를 도와주면 대개 그 보답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배우게 된다. 혼자서 살아남기에 야생은 너무 두려웠다. 동료를 도움으로써 안전과 더욱 강한 힘을 얻게 되는 것이다. 공동체 의식과 인간 특유의 집단지성과 사회성을 꽃피우는 것이다.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도덕적인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 하는 본능. 도덕적인 사람은 우리 사회의 기준과 함께 이사회의 리더를 삼는다. 욕심과 자존심을 다른 사람의 도움으로 승화하는 마음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살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욕심을 컨트롤하는 것이다.
모든 접근 방식을 활용해 너그러움과 이타심을 배워야 한다. 어려서부터 다른 사람들을 위해 경험을 한다면 배우게 될 것이다. 남을 도울 때 오는 희열과 감사함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이기적인 모습으로는 함께 생존할 수 없다는 생각을 책을 읽으면서 계속하게 된다.
어려운 사람을 보면, 도움을 주려는 마음
아기나 임산부 노약자를 보면, 보호하려는 마음
기회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기회를 만들어 주는 마음
인생을 살다 보면 어려움을 겪을 때가 있다. 항상 좋을 수도 없고 항상 나쁠 수도 없다는 것을 매일매일 느끼게 된다. 인생의 어려움을 겪어본 사람이라면 꼭 생각나게 된다. 도움을 받았던 순간과 점점 좋아지는 생활들을
타인의 친절은 인류가 생존하는 비밀과 친절에 대한 내용으로 현재 우리가 사는 이유와 앞으로도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할 것인가 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타인에 대한 생각이 곧 자신을 위한 생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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