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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에세이(소근소근)

비밀(祕密)...

by 골디오션스토리 2021.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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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exels>

 비밀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저마다 다른 세상 사람들의 속내 중에 공통분모가 있다면 아마도,
나는 그게 '비밀(祕密
)'이라 생각한다.
 절대적 기준에서의 경중을 막론하고, 우리 가슴속에 누구나 비밀은 있다. 비밀은 숨기어 남에게 드러내거나 알리지 말아야 하는일이다. 마음속에 누구나 가지고 있는 거 말이다. 아주 사소한 것부터 밝혀지면 세상과 누군가의 삶이 뒤집힐 정도의 엄청난 것까지, 다양한 비밀이 있다.

 당신은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는가?

 당신과 나는 온 세상에 우리의 인생사주에 크고 작은 생각과 행위 중 미세한 단위로 모두 밝혀지는 것은
단연코 떳떳할까? 나는 추궁하는 것이 아니다.  누구나 자기만 가지고 싶은 기억이나 사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출처:pexels>

 비밀이라는 단어에 대해 새삼 생각 해봤다. 누군가의 비밀이란 '누군가가 궁금해 하는 무엇'이다.
때로는 우리가 무언가를 숨겨왔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누군가가 타인에 대한 궁금해하는 마음이  
 비밀의 영역을 결정하기도 한다.
 비밀의 주인공이 누구냐에 따라서 궁금해하는 분야와 관심 영역도 달라진다.
때로는 비밀로 숨겨온 게 아닌 것마저, 본의 아니게 비밀이 밝혀졌다는 취급을 받기도 한다.
 비밀이란 이렇게 미묘한 것이다. 밝혀지는 행위와 의미만이 아닌 좀 더 입체적인 이야기를 할 수도 있는 소재이다.
비밀은 결국 누군가의 삐뚫어진 관심에서 생각해야 할까?  

<출처:pexels>

 누군가에게 비밀이 밝혀졌을 때, 사람들에게 진실은 중요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핫이슈 아래 그간 가지가 보아왔던, 믿어왔던, 아닌 믿고 싶은 모습에 각기 다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만 있을 뿐이다. 우리는 거짓말보다 황당한 진실도 있고, 누가 봐도 진실 같지만 극소수만 아는 거짓말들이 있다. 마치 퍼즐 조각을 맞추듯 생각하여서 근거를 모아 보지만, 자신들이 완성하고자 하는 사실을 정해놓고 그리는 그림 들일뿐이다.  진실을 이야기해도 소용없는 때가 온다면, 차리리 모두가 모르게 은폐하는 것이 현명한 거 아닐까? 내 것이 드러나지 않길 바라는 만큼, 남의 것을 캐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이런 이야기에 누구도 자유로울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다. 이것이 당신과 내가 명심해야 할 이야기다.

<출처: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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