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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에세이(소근소근)

당신에게는 감정을 공유할수 있는 누군가가 있나요?

by 골디오션스토리 2021. 4.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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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pexels>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이나 감정의 변화를 느낀다. 아침부터 잠에 잠드는 순간까지 많은 감정이 떠올랐다가 가라앉는다. 그 속에서 슬픔이나 좌절을 경험하고 반성을 하며, 새로운 다짐으로 마음을 잡는다. 감정은 뇌를 통해 느낀다는 많은 연구들도 우리는 손쉽게 접할 수 있다. 뇌의 특정 부분에서 감정을 느낄 수 있으며, 공포나 슬픔 등의 감정을 일으키는 뇌의 부위들이 활동하며, 행복한 감정을 느낄 때도 뇌의 특정부위가 활성화된다.

 

비단, 나 혼자만 작동하는 메커니즘은 아니다. 각 인간마다 작동되는 감정의 원리이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적용된다고 생각해야 한다. 그래서 감정을 공유하면 인간관계도 돈독해진다. 친구에게 슬픈 이야기를 전해 듣거나 놀라운 소식, 행복한 뉴스를 듣게 되면 나도 어느덧 상대방과 감정을 공유하고 있다. 동일한 감정을 공유했다는 사실은 둘을 더욱 가깝게 만들어준다. 서로 비슷한 점을 발견하고 공통 경험이 있다는 것은 인간관계에서 중요하다. 그래서 연애 초기에 비슷한 감정을 발견하지 못하고 마음으로는 감정이 앞서지만 공통의 경험이 없는 관계는 더 이상 관계의 진전이 없어서 결국은 관계가 틀어지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출처:pexels>

 감정을 공유하는 것은 인간관계에서 일종의 접착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 감정의 연결만으로 시간과 장소를 극복하는 많은 관계들을 볼 수 있다. 감정으로 인해서 관계는 극적으로 변화한다. 나와 함께 웃는 직장동료나 아는 사람에서 친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생각의 차이를 느끼고 감정을 쏟아내고 나면 관계가 한층 더 가깝게 느끼는 사람도 있다. 하짐만, 상대방을 배려한다는 생각에 감정을 아끼다 보면 결국 멀어지는 사람도 많다.

 

 긍정적인 감정과 부정적인 감정이 대화의 주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연구결과가 있으며, 경험적으로도 이미 많이 알고 있다. 긍정적인 이야기보다 부정적인 이야기가 사람들의 관심과 흥분을 더 많이 자극한다는 이야기는 오랜 속설과 함께 하고 있다. 긍정적인 말보다 부적적인 말이 7배나 강력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부정적인 기사보다 긍정적인 기사가 공유되는 비율이 단연 높다. 긍정적인 기사는 분명히 공유 욕구를 자극한다. 

<출처:pexels>

 당신은 지금 어떤 감정으로 이 글을 읽고 있는가?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내고 왔는가? 당신의 하루의 감정을 그리고 지금 당신의 감정을 공유할 수 있는 누군가가 있다면 상대방에게 감정을 공유하고 상대방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라. 그만큼 당신은 상대방과 가까워졌다고 생각하면 된다. 오늘의 소중한 관계가 변함없기를 기대해 본다.   

 

<출처:p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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