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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에세이(소근소근)

정리정돈의 매력에 빠지다.

by 골디오션스토리 2021.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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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pexels>

정리의 시작은 집안에서

 요즘 새로운 취미생활이라고 한다면, 청소와 정리정돈이다. 청소가 왜 취미인가 라고 묻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정리정돈이 습관이 되고 나니 청소와 정리정돈을 하는 순간이 즐겁게 느껴질 때가 있다. 얼마 전까지도 나는 책사 위에 수많은 서류더미와 함께 입던 옷들과 침대 위는 어지럽게 되어 있었다. 

 

하지만 효율적인 정리가 일처리와 관련있다는 논문을 읽고 나서부터는 일부러 시간을 내어서라도 정리를 한다. 예전에는 무엇인가 중요한 일을 하기 전에는 의식적으로 청소를 하곤 했다. 하지만 그런 일들과는 조금 다르게 정리를 해가면서 해야 할 일들도 안팎으로 수행하니 능률은 확실히 오르고, 환경이 정리가 되니 확실히 마음도 덜 조급하다는 것을 느낀다. 

<출처: pexels>

행동유도성

행동 유도성에 대해 생각해 본다. 행동 유도성이란 환경과 정신이 개연성을 가지고 공간과 물건을 매치하여 기억하는 방법을 말한다. 그리하여 문을 떠올리면 근처에 있는 열쇠를 떠올리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 시스템의 효율성은 얼마나 강박적으로 기억이나 패턴에 매달리는 것으로 하겠다. 물건을 잃어 버지 리 않는 큰 원칙 중 하나는 '지정된 장소의 원칙'을 들 수 있다. 우리 어머니는 외출할 때 현관문에 항상 체크리스트를 확인한다. '가스확인, 전등 확인, 지갑 확인, 핸드폰 확인' 심지어 인지적인 확인뿐만 아니라 입 밖으로 소리 내어서 읽으면서 확인하면 실수할 확률이 20% 미만으로 거의 실수하지 않는 다고 한다. 그래서 군대에서는 복명복창 즉, 명렬을 하달받으면 확인을 위해서 그리고 제대로 명령이 입력이 되었는지 확인하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선천적으로 우리 뇌는 범수를 만드는데 뛰어나다. 삶을 정리하거나 기억을 정리하는데 있어 강력한 수단으로 범주가 이용되기 때문이다. 효율성 전문가 데이비드 앨런은 사람들이 정리정돈을 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의 물리적, 정신적 환경에 대하여 통제력을 확실히 가지고 있을 때 일어난다고 한다. 그래서 통제하려는 힘에 의해 자주 쓰는 물건들은 주위에 두려는 것이다. 

<출처: pexels>

정리 원칙 3가지를 제안 하자면 다음과 같다.

원칙 1. 특이성이나 한눈에 알아보기 위한 분류를 하라
          : 라벨이나 일정한 기준을 가지고 분류하여 정리하는 것을 말한다.

원칙 2. 기준이 존제한다면 적극 활용하자.
          : 여태껏 관습이나 집안의 문화, 습관처럼 내려오는 것들을 이용하여 분류한다.

원칙 3. 사용할 수 없는 물건은 즉시 다른 곳에 보관하라
          :  즉시 사용이 되지 않는 물건은 다른곳에 일괄적으로 담아서 보관한다.

 

익숙한 환경에서보다 여행지나 낯선 환경에서 더 많이 물건을 잃어버리는 것은 익숙한 집에서 누리던 행동 유도성이 약 해지기 때문에 기억력이 약해진 탓으로도 볼 수 있다. 익숙한 곳에서 잘 정리되었을 때는 우리 몸은 최상의 컨디션과 기억력 학습력, 작업력을 나타낸다. 그래서 똥개도 앞마당에서 50% 먹고 들어간다는 말이 있는 것이다.

<출처: pexels>

오늘은 정리와 기억력 그리고 기억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원칙에 대해 알아보았다. 결국 인간은 환경적인 요인이 몸 안팎으로 그리고 정신력에도 지극히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지금 당신의 방은 잘 정리되어 있는가? 어지럽혀 있다면 오늘은 꼭 정리하고 잠자리에 들기 바란다. 그래야 내일부터 베스트 컨디션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당신을 기대해 볼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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