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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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이렇게 글을 쓰기 시작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중간 부터 쓰다가 시작을 만들어도 상관없고

마지막을 쓰다가 처음을 만들 수 도 있습니다.

즉, 굳이 처음부터 시작하지 않아도 상관없다는 것을 깨닫기 까지 얼마나 많이 고민하고 머리를 움켜쥐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하얀종이, 하얀 화면을 보고 두려움에 떨기 보다 유치한 연애편지든, 구구절절한 드라마 시나리오든 간에 '중간에서 시작하지' 아니 '가장 쓰고 싶었던 곳 부터 시작하기' 그보다 더 날 것을 원한다면

'써지는 곳부터 써보기...'

지금 이글도 그렇게 완성되어가고 있습니다.

비단 글쓰기 뿐만 아니라 나의 인생도 그런것 같습니다.

글쓰기를 좋아하지만 적어도 나는 글을 쓰기 위해 매일 죄책감과 고통스러움을 동반 합니다. 글쓰기를 좋아하는 것과 쉽게 쓰는 것은 의미가 많이 다른 이야기 입니다. 위대한 작가들의 글쓰기 책을 읽어도 내게는 커다란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들도 글을쓸 때 많이 고통스러웠다는 이야기가 내게 더 많은 위로와 격려가 되었습니다.

나만 이렇게 어렵게 가는 것이 아니구나, 나만 삽질하고 있는게 아니구나....

"위대한 작가들도 나처럼 삽질중이다. 지구상에 대다수의 작가들도 삽질중이다."

결국 나를 이끄는 것은 '의지력'이라고 나의 위대한 스승이 말해주었습니다.

'나는 의지력도 바닥인데......'

쓰고자 하는 의지로 포기 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글을 쓰고 있는 나의 모습을 내가 바라보고 있습니다.

그 증거가 바로 지금 이글 입니다.

'내일의 나에게 부탁한다. 쓰는 동안 흙투성이의 마음이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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